특산품점히메지의 음식
18~19세기 에도 시대 후기의 번주 사카이 가문의 역대 당주들이 다도를 좋아하여 히메지성 주변에는 과자 문화가 크게 발전했습니다. 번주가 사카이 다다자네였던 시절, 가신인 가와이 슨노에게 재정 재건을 명하면서 각 지역의 토산물이 성 주변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인이었던 가와이 슨노가 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화과자 제조를 장려하며 장인을 에도와 교토, 나가사키까지 파견하여 제조 기술을 습득하게 했습니다. 화과자는 다도가 유행하면서 반슈(현 효고현 남부) 지방 일대에 퍼졌고 아부라가시(튀긴 과자)는 '반슈 다가시(반슈 과자)'라는 이름으로 양질의 원재료로 생산되면서 일본 전국에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히메지시가 접해 있는 하리마 해역은 잔잔한 세토 내해 중에서도 특히 많은 물고기가 이동하는 천혜의 어장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얻기 쉬워 오래전부터 어묵 제조업이 번성한 지역입니다.